충남 농아인협회에서 주최하고 서산시지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충남농아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을 비롯,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당선인과 맹정호 서산시장 당선인도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서산 음암중학교 수화동아리 ‘다드림’ 학생들의 수화노래와 김묘규 아리랑 무용단의 한국무용이 펼쳐졌다.

이어 김두희 지회장의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부 행사에서는 경품추첨과 치어리딩 공연, 한마음축제가 열리는 등 농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농아인의 날은 1946년 6월 조선농아인협회가 설립된 해의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을 결합해 ‘6·3 농아인의 날’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