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가 주최하고 하늘아래 작은절과 우리문화예술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50명의 차인(茶人)이 참여해 녹차와 홍차, 말차 등 차를 매개로 시민 교류의장을 주도했다.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도 참석,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들과 차를 마시며 소통했다.
무아차회(茶會)는 차 동호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일종의 사교활동이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차를 우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즈와 클래식 등 축하 공연과 함께 ▲도자기 염색 캘리그라피 차 도구 전시 ▲다식 녹차 떡 시음 판매 ▲찻 자리 전시 ▲다화전 전통 장신구전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고준일 의장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무아차회가 세종시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차를 통해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