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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종로 미시간치과, 화재 참사 의인에게 진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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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4 12:2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농협 건물에 입주한 제천 종로 미시간치과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형화재 참사 현장에서 인명대피를 도운 이재혁 군에게 치과진료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22일 전경배 대표원장, 이근규 제천시장, 김학수 제천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진료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증서에는 이 군이 치과 진료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스케일링 및 각종 보철치료 등을 종로 미시간치과에서 후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 대표원장은 "이 군의 용기 있는 행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치과 진료 전반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이 군이 나타나 사회가 보다 더 아름다워 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 미시간치과는 '정직을 심고 결과로 인정받는 병원'을 목표로 2013년 서울 종로에서 개원해 운영하던 중 2015년 10월 제천으로 이전했다.

이후 지난 3월 소외된 이웃 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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