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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벼 병해충 적기 방제 지도 나서

벼 먹노린재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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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1 13:17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 벼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는 벼 먹노린재 사진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벼 재배지역 병해충 발생 상황을 예찰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먹노린재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위한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안남·안내·청성· 청산면 친환경 단지를 비롯한 이 지역 논 6ha를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했다.

예찰결과 먹노린재가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 빨리 발생한 것을 비롯해 청성 산계뜰·청산 예곡 등 3ha 정도에서 먹노린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제가 소홀한 논에서는 물바구미 발생도 함께 증가했다.

군농기센터는 벼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을 신청 받아 배부 중에 있으며, 신청한 1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에는 친환경농축산과·농협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제협의회를 갖고, 농업인들에 대한 현장 방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벼 잎을 빨아먹는 ‘벼 먹노린재’는 벼를 말라 죽게 하거나 쭉정이로 만들며 벼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준다.

생육과 번식이 용이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7~8월 경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는 자기 논의 벼 포기 사이를 잘 살펴 먹노린재가 50포기에 1마리 이상 발견되면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이나 물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방제하기 까다로우므로 논물을 뺀 후 해질 무렵 적용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먹노린재 순밀도를 줄이기 위해 산란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논으로 이동하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는 방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쌀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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