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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살아나나

스웨덴 전 시각 매출 약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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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9 11:2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카운터 직원은 배달전화 받느라, 홀 직원은 주문 받느라, 사장은 닭 튀기느라…’ 치킨집 직원들이 즐거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열린 시각 대전 둔산 한 치킨집 풍경이다.

최근 치킨과 피자업계가 러시아 월드컵 반짝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과 달리 한국 대표팀 경기가 밤 9시부터 자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맥주를 비롯해 치킨과 피자 등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덕이다.

프랜차이즈 bhc치킨 등에 따르면 스웨덴 전에 있었던 18일 월요일 치킨 주문량이 전주 월요일에 비해 약 50%~80% 증가했으며, 매출역시 평소보다 90% 늘었다.

특히 경기 시작 시간은 평소 퇴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전주 월요일 동일 시간에 비해 약 2배가량 주문량이 늘었다.

업계는 다소 주문량이 적은 월요일 오후 퇴근시간대에 매출이 오른 것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관람할 수 있는 저녁 시간 경기였기에 응원메뉴로 치킨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치킨이 스포츠 응원 메뉴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축구 덕분이다. 2002년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4강까지 오를 동안 치킨과 맥주를 즐기면서 응원하는 치맥 문화가 형성됐다.

피자 역시 가족단위 주문 위주로 전주대비 매출이 약 2배 가까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때 이른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응원과 함께 치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은 경기 역시 치킨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의 선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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