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삼락회는 퇴직교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매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시켜 전쟁 재발 방지 다짐을 위해 전쟁기념관과 해군 제2함대사령부 견학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방송으로만 접했던 우리나라의 해군사령부 견학에 흥미를 보였으며 현장 해설사의 해설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북한의 어뢰에 의해 많은 사상자를 내고 침몰한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운회 홍성교육삼락회장은 “전쟁을 기억하는 일은 평화를 기약하는 일이며 오늘의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호국안보의식을 갖고,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간절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학생은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천안함을 실제로 보니 우리나라 국군들의 희생정신을 더 생각해볼 수 있었고, 고마움을 넘어 숭고함을 갖게 됐다며 이런 뜻깊은 견학을 준비해주신 홍성교육삼락회 선생님들께도 감사한다”고 견학에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