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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싹쓸이'

대전 허태정·세종 이춘희·충북 이시종·충남 양승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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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23:0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자 서구 둔산동 선거캠프에서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당원, 지지자 등이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천안시 선거 사무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전석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10시30분 현재 대전·세종시장과 충북·남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2위와 큰 격차로 선두를 달렸다.

대전시장 선거에선 허태정 후보가 59.86%로 박성효 한국당 후보를 29.5%p 차로 이기고 있어 당선이 확실하다.

경선에서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상민 국회의원을 격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던 허 후보는 재선 유성구청장 출신으로 이번엔 시정 운영 기회를 잡았다.

반면 네 번째 시장 선거(당선 1회·낙선 3회)에 나섰던 박 후보는 이번 또다시 고배를 들어야 하는 모습이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도 74.27%의 득표율로 송아영 한국당 후보에 48%p 앞서면서 역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특유 정치지형의 유리함을 유지하면서 재선 성공이 코앞이다. 송 후보는 아름다운 도전으로 만족해야할 처지다.

득표율 59.54%의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박경국 한국당 후보를 29%p 따돌리면서 당선권에 안착했다.

이 후보는 이번까지 8번 선거에 나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할 것으로 보인다. 3선 충주시장과 재선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 당선 시 3선 도지사직에 오른다.

충남지사 선거에선 양승조 후보가 60.19%를 얻으며 이인제 한국당 후보에 23%p 차이로 이기고 있다. 역시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양 후보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경선에서 맞붙어 신승한 뒤 ‘불사조’ 이 후보까지 잡으면서 도백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날 오후 6시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선 대전 허태정 60%·박성효 29.4%, 세종 이춘희 72.2%·송아영 18%, 충북 이시종 65.4%·박경국 26.6%, 충남 양승조 63.7%·이인제 29.4%로 각각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은 제6회 지선에서도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대전 권선택·세종 이춘희·충북 이시종·충남 안희정 후보가 당선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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