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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확정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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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13 23:1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6·13 세종시장 선거에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이용민 기자 = 6·13 세종시장 선거에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2위인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당선이 확실되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저녁 10시 22분 현재 29%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2만9021표를 얻어 6390표를 얻은 자한당 송아영 후보를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준 송아영·허철회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2, 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건설, 상가공실대책과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 공약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높은 뜻을 받들며 일로써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외진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광주 제일고를 졸업, 고려대 행정학과에 진학 대학 4학년 때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부에 배치돼 공직 생활 내내 주로 우리나라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일들을 맡아했다.

건설부에서도 주택정책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 가장 일이 많고 바쁜 부서에서 근무하며 업무를 탄탄히 배웠다. 우리나라 임대주택 제도의 큰 틀을 마련한 임대주택법 제정, 투기억제수단인 채권입찰제 도입, 재건축제도 도입, 건설업 면허개방 이끌었던 주택건설촉진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주택정책과장으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건설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동탄·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에도 참여, 도시건설의 경험을 쌓았다.

2003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 노무현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참여정부 핵심과제였던 신행정수도건설의 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신행정수도 건설 업무를 주도했다. 또 신행정수도가 위헌결정으로 무산 위기에 있을 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 후 초대 행복청장을 맡아 세종시의 초기 도시 계획을 세웠다. 특히 행복도시 추진 과정에서 보상업무를 원만히 해결했다.

2006년 11월 건교부차관으로 발탁, 2008년 2월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새만금 군산자유구역청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시 출범을 앞둔 2012년에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 아쉽게 낙선했다. 이어 2014년 제2대 시장으로 당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제3대 시장으로 당선됐다. 가족은 부인 서명숙 여사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좌우명은 늘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역지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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