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 뒤 전국 254개 개표소로 각각 옮겨진 투표함(사전·거소투표 포함)을 개봉하고 공식 개표에 들어간다.
당선자 윤곽은 전체적으로 박빙이었던 6회 지선보다 다소 빠른 선거일 당일 오후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선거에선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각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등을 비롯해 재보궐 국회의원 12명을 포함 모두 4028명을 뽑는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고공행진을 기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경북을 제외한 전국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샤이보수'를 비롯한 보수층 끌어안기로 선전을 노리고 있다.
정당이 없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진보계열 후보들이 전체 당선자의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체 12곳 가운데 1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민주당 후보들이 지키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충청권의 경우 국회의원 재보궐 3명을 포함해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모두 8명, 기초단체장 31명, 광역의원 114명, 366명 등 모두 522명이 이번 선거를 통해 뽑힌다.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가운데 충남 서부와 충북 일부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저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권역 전체 1665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진 뒤 광역별 모두 36개 개표소서 당선자가 가려진다.
앞서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20.14%(대전 19.66%, 세종 24.75%, 충북 20.75%, 충남 19.55%)로 6회 지선 11.5%(대전 11.2%, 세 15.12%, 충북 13.31%, 충남 11.93%)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제1회 지선 이후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 60%를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