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 출혈열은 늦가을과 늦봄에 유행하는 발열질환으로 감염된 들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을 통해 사람 호흡기로 전파된다. 감염 시 발열, 신부전, 두통, 복통을 일으킨다. 사람들 간의 감염은 없다.

예방접종은 본격적인 유행시기(9~10월) 전에 해야 한다. 주된 대상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군인, 농부 등이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근육주사로 총 3회 접종,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년 뒤 3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산이나 풀밭 등 야외 활동 시 긴 옷, 장갑,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