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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후보 “구청 신설은 시기상조”… 예산낭비 우려

균형발전 위한 5대 목표·10대 공약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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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4 16:36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후보가 4일 오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5대 목표·10대실천 과제를 담은 제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후보가 송아영 후보의 구청 신설 공약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견해를 밝혔다. 또 5대 목표·10대과제를 담은 제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구청 신설 불가에 대해 현재 세종시 인구는 30만명으로 구청을 신설하면 구청장도 뽑아야하고 공무원도 확충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특히, 시민에게 쓰여질 세금을 오히려 공무원 확충에 사용하게 돼 예산만 낭비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대략 인구 80만명 정도가 채워지고 시청만으로는 많은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시기가 올 때쯤 구청 신설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5대 목표와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행복한 동행 신나는 읍·면·동, 하나된 세종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지역발전분야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3기 시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균형발전정책 방향을 크게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행정수도 헌법 개정,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세종시 지원위원회 역할 확대, 세종·제주 자치분권 특위 활성화 등 도시성장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치분권 모델도시에 걸맞은 자치역량도 갖추겠다고 했다. 책임읍동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읍면동 권한 강화,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한 자치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접근성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망 조기 완성,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자족기능 및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난개발 방지와 도시 성장관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비도시지역의 성장관리방안을 전 지역으로 확대 수립하는 등 도시의 계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지역 상생협력사업도 확대한다고 했다. 로컬푸드운동 활성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모델의 면지역 확대 적용 등을 통해 도농 상생을 위한 2단계 전략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개선▲주민자치 활동 지원 확대▲광역교통망 확충 및 대중교통망 확대▲ 미세먼지 대책 강화 등 도시환경 개선▲생활물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지원▲북부권 경제기반 구축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화▲읍면지역 생활환경 개선▲로컬푸드운동 활성화를 통한 도농상생 가시화▲관광자원 개발로 도농 교류 확대▲읍면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및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확대 등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월요 공약발표회에서 담지 못하고 있는 여성, 청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은 별도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후보 사무실에서 ‘품격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제5차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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