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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 서산개척단 문제 정부 적극적 대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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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4 12:1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성일종 의원
- 지난 1월, 피해민들 눈물로 호소하며 탄원서 제출했지만 청와대 묵묵부답
- 청와대 ‘기재부에 넘겼다’, 기재부 ‘아는바 없다’... 혼선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서산개척단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들에게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으로 촉구하는 공문을 23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서산개척단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와 지역민들이 지난 1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특히 청와대는 해당 탄원서를 기재부로 넘겼다고 하지만 기재부는 관련해서 어떠한 공문이나 지시도 받은바 없다고 밝혀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혼선은 자칫 서로 떠넘기기로 비춰질 수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이분들의 명예회복과 보상문제에 대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영철 서산개척단 대책위 회장은 “청와대에 탄원서 접수 이후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연락 한 번 받은 적 없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산개척단대책위에 따르면 ‘인지면 모월3리에 위치했던 대한청소년 개척단은 사회 명랑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1961년 부터 1700여명의 청년과 여성들이 잡혀와 폐염전을 농지로 바꾸는 노역을 했던 곳’이라며 정부가 진상규명을 통해 명예회복과 정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서산지역 자활정착 국유지를 당해 농지의 개간인 등(278명)에게 최장 20년간 매각 대금을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수의 매각 추진키로 하고 현재 일부 주민들(179명)과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문제 해결에 한걸음 다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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