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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故 백봉 선생 추모가요제 열린다

백봉선생기념사업회, 타계 2주년 맞아 7월 31일 충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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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2 18:3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충주 탄금대가 간직한 슬픈 사연을 곡(탄금대 사연)으로 풀어낸 향토작곡가 故 백봉(본명 이종학) 선생의 추모가요제가 올해 처음으로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시는 백봉 선생 타계 2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1일 저녁 7시부터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1회 백봉 선생 추모가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백봉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박관희, 유지성)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선생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그동안 선생이 작곡한 월악산, 목계나루, 한계령 등 140여 곡 중 참가자가 곡을 선정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충주출신 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이번 가요제에는 주현미, 백승태, 권윤경, 김상진 등 선생의 곡을 받았던 다수의 유명가수도 함께할 예정으로 선생을 기리는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내달 1일부터 7월 13일까지며, 참가대상은 음반 미 제작자로 선생이 작곡한 노래를 부를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

예심은 7월 21일 오후 1시부터 충주시 중앙탑면 소재 원프로덕션에서 진행된다.

이번 가요제 대상은 300만원, 금상·은상·동상은 각 100·70·50만원, 장려·인기·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 20만원 등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가요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백봉기념사업회(충주시 예성로 410 모닝후빌딩 2층, ☏043-851-76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주시 동량면이 원적인 고 백봉 선생은 1943년 월악산 기슭인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에서 태어나 15살 때 상경, 숱한 고생한 끝에 1963년 도미노레코드사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고, 작곡가 한복남을 스승으로 작곡을 배워 1968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지역사랑에 남다른 열정으로 충북도내 월악산, 속리산, 소백산을 비롯해 탄금대 사연, 무심천 연가, 화양동 아가씨 등 수많은 향토곡을 작곡하며 충북을 홍보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선생은 충북예총 예술공로대상(1998년), 충북도 자랑스런 충북인상, 충주를 빛낸 얼굴상(제1호), 한국가요발전공로대상, 제천 문화예술상, 한국가요창작특수상(공로상), 한국연예예술인 특별공로대상, 충주시민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6년 7월 31일 향년 73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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