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교통공사 노조 23일부터 파업

시 전세버스 운행 등 비상대책 마련...피해 최소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5.22 13:28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3일부터 파업을 예고해 시민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시와 교통공사는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통공사와 노조는 21일 오후 2차 사후조정회의를 가졌으나 임금수준을 싸고 이견이 커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쟁의행위 신고를 마치고 23일 오전 10시 파업 출정식을 예고한 상태다.

시와 교통공사는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수송 차량을 운행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예비비로 전세버스 26대를 확보해 정상적인 버스 운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1000번과 1004번 광역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세종터미널에서 전세버스(무료 탑승)로 환승해 반석역까지 가게 된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1001번 버스(대전역~세종청사~오송 구간)는 종전과 동일하게 운행된다. 읍면지역 노선도 감차 없이 종전대로 운행된다.

다만 세종시 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 900번은 파업에 따라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이 노선의 경우 민간버스회사인 세종교통이 212, 213, 215번으로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고 대체 이용이 가능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월 21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해 노조와 7차례 본교섭, 2차례의 실무교섭을 갖고,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에 따라 3차례 조정회의와 2차례의 사후조정회의를 가졌으나 임금에 관한 입장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초임 운전원에 대해 월 보수 372만원 수준에 경력 인정, 직급부여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통공사는 노조측의 안이 지난해 출범 당시(290만원)와 비교해 최소 28%, 지난해 말 기준(319만원)16%가 인상된 것으로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