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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단 구성…학생자치 활성화 기대

고등학교 학생 대표 65명 대상…우수사례 발표·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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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1 23:3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생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단을 구성하고 21일 네트워크단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특강 등을 통한 학생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학생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단'을 구성하고 21일 네트워크단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특강 등을 통한 학생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고교 학생회 네트워크단은 고등학교 65개 학교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다채널·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단위학교 회의 진행·자체 행사 기획을 위한 역량강화, 학생자치 활동 사례 공유, SNS를 통한 의사소통, 멘토-멘티 활동 등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 날 교육은 둔산여고 3학년 송유정 학생의 '우리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우리학교 행사' 주제의 우수사례 발표, 대전선거관리위원회 박기령 초빙교수의 '학생자치의 꽃! 학생 회의!'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회가 기획·운영하는 우수사례 중에는 '시험시간표 선택제'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험시간표 선택제'는 고사 시간표 작성 시 학교에서 주요 몇 과목의 시간만 고정해주고 각 학년 반장들이 학급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합한 시간표를 만드는 제도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 박기령 초빙교수는 학생 회의의 필요성, 생활주제와 안건별 회의 등 주제별 학생회 회의 진행 절차를 설명하고 상황별 실습까지 함께하며 올바른 학생회의 진행을 위한 교육을 했다.

이 교육을 받은 네트워크단은 단위학교로 돌아가 대의원회 대상 전달연수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위학교 학생회 내실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학생자치 선도학교 운영, 우수학교 선정과 유공교원 표창을 통해 학생자치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그 이듬해는 학생 자치활동 전용공간을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맘껏 발표하고 나누는 합리적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학생자치의 정착을 위해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에 제시된 '학생자치활동의 보장, 학생 의견 수렴'등의 내용, 교육부 국정과제 '학부모·학생의 학교 참여 확대' 등에서 보여 지듯 학생자치가 강화되는 교육 패러다임을 반영해 학생자치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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