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일카페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체 위원들이 커피, 간식류 등을 판매하고, 협찬 받은 생필품과 가전제품 등을 경매해 성금을 마련했다.

또 순수 아마추어 동네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 교향악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 노은3동 기타동아리의 기타 연주로 카페를 찾은 주민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촬영, 명절 음식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고, 이번 행사 수익금 300여 만원 전액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명칭인 '혜윰'은 생각이라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