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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 철쭉 이번 주 절정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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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20 14:05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제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에는 활짝 핀 철쭉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1394m)과 비로봉(해발 1439m) 일대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주말이면 단양소백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평지에서 철쭉꽃이 사그라질 때쯤에서야 꽃 잔치를 펼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소백산철쭉 풍경은 연분홍 빛깔로 은은한 향내까지 풍기면서 국내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이름나있다. 특히 올해는 알맞은 비와 햇빛이 교차해 철쭉의 색상과 향내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 주 능선 일대에 골고루 단양소백산철쭉은 분포돼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철쭉이 필 때면 철쭉의 향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진풍경을 연출한다.

인파를 피해 비교적 여유 있게 철쭉을 즐기려면 비로봉 부근이 유리하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과 어우러진 비로봉 일대의 철쭉풍경은 대자연의 신비로움 그 자체다.

단양소백산 철쭉꽃 관람 코스는 다리안(천동)에서 출발해 비로봉과 연화봉에 오르는 8.1km(4시간소요) 구간이 가장 대중적인 코스다.

새밭에서 비로봉?연화봉에 닿는 7.6km(3시간40분소요) 구간, 죽령휴게소에서 천문대·연화봉에 오르는 9km(4시간 30분소요) 구간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이 중 다리안(천동) 코스는 녹음이 우거져 등산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경사도가 완만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코스에서는 오는 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이 마련돼 철쭉산행의 재미와 즐거움을 두 배로 선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봄날 산행으로 만나는 소백산철쭉은 오래도록 기억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국 등산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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