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봉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고덕면사무소 옆 농민회의소에서 진행되며, 고덕면에서 한내미용실을 운영하는 윤희옥 원장과 최재은 씨를 주축으로 봉사가 진행된다.
미용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고덕면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매월 어르신 열 명이 미용을 받을 수 있다. 고덕면새마을부녀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고덕면행정복지센터까지 모시고 와 어려움 없이 미용 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용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윤희옥 원장은 “고덕면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뜻깊고 뿌듯하다”며 “머리를 말끔히 정리하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용 봉사를 받은 한명우 씨(90, 호음리)는 “봉사자께서 고덕까지 저를 데리고 와서 미용까지 해주니 감사하다”며 “미용 봉사활동이 오래 지속돼 나 말고도 많은 어르신들이 미용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학 고덕면장은 “소외된 마을 주민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봉사자들의 노력이 있어 고덕면이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며 “고덕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