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순 식당(장지훈·김상숙 부부)은 서산시 착한가격으로 선정된 음식점으로서 다자녀가족할인도 실시해 주고 있으며 강황을 넣어 직접 만든 ‘손두부 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지곡면 화천2리 이강헌 이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불경기속에서도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 년째 매월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소홀한 점심식사 한 끼가 아닌 두 부부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리고기 정식 요리로 준비해 주니 그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식점 주인 김상숙씨는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이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이 생각이 나 좋아서 이 일을 시작 했다”며 “우린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기에 인건비는 안 들어가고 식자재 값만 원가로 환산하면 얼마 안된다”고 부끄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