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산 동문동 ‘백아순 식당’ 독거노인 식사대접

매월 첫째 주 월요일, 20여명 초청 점심식사… 5년째 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5.15 13:20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모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동문동 백아순 식당이 5년동안 1250여명의 독거노인께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백아순 식당(장지훈·김상숙 부부)은 서산시 착한가격으로 선정된 음식점으로서 다자녀가족할인도 실시해 주고 있으며 강황을 넣어 직접 만든 ‘손두부 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지곡면 화천2리 이강헌 이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불경기속에서도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수 년째 매월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소홀한 점심식사 한 끼가 아닌 두 부부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리고기 정식 요리로 준비해 주니 그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식점 주인 김상숙씨는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이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이 생각이 나 좋아서 이 일을 시작 했다”며 “우린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기에 인건비는 안 들어가고 식자재 값만 원가로 환산하면 얼마 안된다”고 부끄러워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