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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스승의 정신 이어받아… 후배사랑 장학금 기탁

故 이준옥 교수 제자들 한남대에 6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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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15 17:2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한남대 故 이준옥 교육학과 교수 제자들이 교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후배 장학기금을 기탁했다.(사진=한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한남대 교육학과는 돌아가신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배들에게 장학기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한남대 총장실에서 사범대학 교육학과의 장학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 600만원은 故 이준옥 교수가 맡겨 뒀던 장학금과 이후 제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합친 것이다.

심상보 교수는 "이 교수님은 생전에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보태줄 정도로 유독 제자 사랑이 깊으셨다"며 "이에 제자들도 은사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나가고 싶어 후배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년 교육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故 이준옥 교수는 교육학과 교수와 교무연구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병환으로 향년 57세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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