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선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당시 세종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다”며“4년간 69개 학교의 건설, 개교, 학생 수용, 그리고 신속한 안정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며“이제 초기의 혼란을 정리하고 학교마다 차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상향평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세종이 먼저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진로의 새 길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고의 진학향상률을 보였다고 했다.
또 “세종의 유아교육은 전국의 자랑거리”라며 “공립취원율, 공립단설 설치율, 유아의 안전을 위한 간호사 배치 등은 전국 최고”라고 평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복지, 학생이 안전한 학교,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대해서도 설명, 4년 전 약속을 대부분 지킬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현실이며 세상은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세종교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곳에 앞서 시작한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 학교혁신프로그램이 이제 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세종교육청의 정책이 미래 인재 육성에 적합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른 시도에서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어 세종교육은 이제 전국 유초중고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재신임을 호소했다.
최 교육감은 16일 오전 9시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이어 10시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오는 19일 오후1시 세종시 나성동 참미르빌딩(8층)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