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법2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위치한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장수식당은 하루 평균 10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이 무료로 이용해 오고 있으나 식탁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매일 식사 준비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회원은 "허리가 굽고 다리가 불편해 앉고 서기 힘든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식탁이 생겨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승호 원장은 "장수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식탁이 없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식탁을 기증하게 됐다" 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순 관장은 "이승호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