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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도시철도2호, 지하+고가 고속트램"

DTX 건설 구상 발표…동일 예산·노선으로 2020년 착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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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6 19:37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시철도2호선 dtx 건설 구상안을 소개하고 있다. 박성효 선거캠프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도시철도2호선과 관련, 지하와 고가를 혼용하고 고속트램을 운행하는 내용의 'DTX(Daejeon metropolitan Train eXpress) 건설' 구상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도시철도2호선 DTX 건설 구상안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DTX를 기존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통과 예산과 동일 노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당성 재조사 없이 2019년 말 설계 착수에 들어가 2020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 도심 통과 구간의 경우 지하로 운행하고 속도가 빠른 경전철인 '고속트램'을 선택해 기존 트램의 단점인 교통 혼잡과 느린 속도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다.

지하 구간은 서구 가수원교-서대전-대흥-대동-가양-중리동-오정농산물시장-둔산-과학공원 네거리 19.5㎞이다. 이 구간에는 저심도 공법을 적용한다.

그동안 트램의 단점으로 지적받은 차로 잠식에 의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의 설명이다.

고가 구간은 과학공원 네거리-카이스트-유성구청-충남대-유성온천-목원대-도안-진잠-관저-가수원교 14㎞이다.

갑천변과 도안신도시(도안대로)에 건설해 도시 경관 저해를 일정 부분 줄이고 서대전IC 인근 차량기지 인입선 구간(1.1㎞)은 노면으로 운행한다.

또 중리동-연축동-전민동-대덕테크노밸리-송강-3‧4산업단지-신탄진에 이르는 14.6㎞ 구간에는 '(가칭)대덕테크노밸리 지선'을 지하와 노면 방식으로 건설, 대덕구와 유성구 교통소외 해소에 나선다.

건설비는 1단계 구간(28.6㎞) 1조1961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는 민선5기 자기부상열차 1단계 구간 1조3671억원의 87.8% 규모다.

2단계 구간(6㎞)은 2193억원, 대덕테크노밸리 지선 구간(12.1㎞)은 2576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없이 빠르게 도시철도2호선을 추진하기 위해 민선5기 수립된 기본계획과 동일한 1단계 28.6㎞ 구간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광주시도 타당성 재조사 없이 지상고가를 저심도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DTX 역시 정부 예타 통과 예산 내에서 노선 변경 없이 이뤄지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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