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학교’는 시민들이 마을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다. 지난해 14개교에서 5개교가 늘어 올해에는 총 19개교가 운영된다.
지난 7일에는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 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 14~15일에는 세종북부지역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둑교실과 자연놀이터 활동을 하는 ‘자라는 새싹’마을학교와 연동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미호천 생태 탐사 활동을 하는 ‘인앤인’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또 17일에는 범지기마을 5∼6단지 주민들이 인근 아동들과 방과후 활동을 하는 ‘달빛숲놀이학교’, 21~22일에는 세종시 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등잔밑 비추기’, 방축천 생태탐사와 생태감성교육을 하는 ‘물길 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2018년 ‘세종마을학교’는 동 지역뿐만 아니라 읍·면지역까지 확대,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와 세부적인 협력 과정을 거쳐 운영되고 있다.
마을학교 학생모집과 운영정보에 관한 사항은 각 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마을학교가 올해에도 내실 있게 운영되돼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