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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고도 경관 개선사업... 가시적 성과 나타나

고도이미지찾기사업 신청 100건 돌파, 주민 지원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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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5 14:0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 한옥야경 모습(제공 = 이정열 공주시 창조도시과 세계유산팀 주무관)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고도(古都)지구 내 한옥 등을 신축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신청건수가 최근 총 100건을 돌파하면서 고도 경관 개선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8년 4월 24일 기준 신청건수가 총 10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옥 신축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 담장 설치 39건, 가로변건축물 외관정비 4건, 간판 2건, 한옥 수선 1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및 송산리고분군 주변지역에 한옥이 신축되면서 문화재와 어울리는 경관이 조성되기 시작해 주민 지원 사업을 통한 고도 경관 개선이라는 당초 사업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또, 한옥이 단순히 주거용 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찻집,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밤에도 불을 환히 밝히는 한옥이 늘어나면서 관광객 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 한옥 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 모씨(45)는“한옥은 건축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아니었으면 지을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한옥과 찻집은 분위기가 잘 어울려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공주시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 및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연계 사업이 추진되고 지원 대상 범위가 기존 금성동, 교동, 반죽동 뿐 아니라 봉황동, 산성동, 중동, 수촌리까지 확대되면서 신청 문의가 늘고 있어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정열 공주시 창조도시과 세계유산팀 주무관은“최근에는 한옥 뿐 아니라 기존 한옥 수선, 한식 담장 및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2019년까지 한시적 사업이고 예산이 한정돼 있어 관심 있는 분은 한시라도 빨리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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