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한국지방정치학회·배재대 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20일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지방분권형 개헌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정책선거' 공동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학자·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회의는 ▲지방분권형 개헌의 형방과 지방정치 발전 ▲정책선거 활성화 방안 모색 ▲지방분권형 개헌과 정책선거 등 3개 방향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회의에선 정연정 배재대 글로벌공공인재학부 교수의 '지방분권형 개헌의 방향과 과제'와 윤기석 충남대 교수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대전·충청지역 정치발전'이 각각 발표됐다.
이어진 회의에선 이병희 공주대 교수와 우명수 충북대 교수가 각각 대전·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한 2018 지방선거의 정책화를 발표했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선 정상호 서원대 교수의 '지방분권과 지방정치발전, 정책선거:대전·충청을 중심으로'가 발표되고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회의를 개최한 김의영 한국정치학회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정치학자들이 지역 정치 발전을 위해 여론을 선도·확산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분권과 주민자치·균형발전이 주요 의제로 자리 잡아 발전적 방향으로 개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