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성효 "기울어진 운동장, 더 뛰면 된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충청권 의원·후보, 지지자들 대거 참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4.22 18:11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기울어진 운동장, 더 열심히 뛰면 된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동료의원과 주요 당직자 그리고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충청권 국회의원과 대전 지역 지방선거 후보 등이 함께하면서 박 예비후보 세 결집에 힘을 보탰다.

우선 충남지사 후보로 공천받은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축사에 나서 박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이 전 의원은 "대전이 '큰 밭'이란 뜻인데, 솥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하게 큰 가마솥"이라며 "선거는 '민심의 솥'을 끓이는 일이다. 여러분의 마음과 확신을 가지고 대전시민의 마음을 펄펄 끓여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나선 정우택 의원은 "인물론에서 풍부한 시장 경험과 국정 경험을 갖고 더 완숙된 입장에서 대전시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박 후보가 가정 적격"이라며 "지역을 정말로 웃는 대전을 만들 수 있는 일꾼을 누굴 뽑을 것인가"라고 박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박'수를 많이 받을 시장, 꼭 '성'공할 수 있는 시장, '효'와 충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시장, 박성효다"라고 박 예비후보 이름으로 3행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장우 의원은 "제가 동구시장 할 때 시장이었던 박 후보와 대전복합터미널 깨끗하게 잘 했다"며 "시장과 유성구청장 이분들이 뭐했냐. 유성에 터미널 하나를 4년 동안 못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청장들의 행정 능력을 지적했다.

정용기 의원도 "박성효하면 '대전은요'다. 시민이 걱정되고 미래가 걱정되는 철학과 비전이 담겨 있다"며 "저쪽당(민주당)은 '술값은요'이다.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사람의 정신이 나타나 있는 것"이라고 최근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주관 간담회에서 발생한 '외상 값질' 논란을 꼬집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 대학 선배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연단에 서서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뭐했냐. 이거 보통 문제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실정을 통해) 주변분들을 설득하라. 그 설득력이 떨어지면 이번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고 냉정하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박 예비후보는 "이대로 대전 괜찮습니까. 깜냥껏 저라도 나서서 대전을 바로 세우고 희망을 가꿔야 하겠다는 결연으로 나왔다"며 "내고장 대전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게 평생 살아온 일에 대한 열정이고 시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 배경을 재차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운동장이 기울어졌다는 말씀 하신다. 더 열심히 뛰면 된다"며 "대충하다간 평생 후회한다. 다같이 힘을 합해 보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대전을 제대로 만들고 충청의 중심으로 만들고 납득할 수 없는 국가의 모습에, 새로운 국가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대전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