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2 전시실에 마련된다.
전시회에는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편찬 과정에서 확보된 사진자료 중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 40여 점을 선 보인다.
1부 '문화유산 호국정신이 깃들다'는 관방유적, 호국불교유적, 의병 관련 문화유산 등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제천의 호국정신을 일깨우게 된다.
2부 '만인이 사랑한 우리네 땅'은 일찍부터 경승지로 사랑받았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선보이고 3부 '지나온 천년, 지나갈 천년'에서는 제천의 유구한 역사 속에 완성된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장준식 충북 문화재연구원장은 제천이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호국정신의 성지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해권 제천문화원장은 "문화유산 하나하나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역사를 사랑하는 선조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의 우수한 문화유산 사진전에서 문화재가 품은 애국정신을 함께 느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