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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혁신플랫폼' 세운다

국토부 절차대행 방식 진행… 내달 2일까지 건축설계 제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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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2 14:23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모여 협업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 거점공간인 ‘내포혁신플랫폼’을 건설하기로 하고, 내달 2일까지 건축설계 제안을 접수한다.

내포혁신플랫폼은 도내 중간지원기관 등이 상호 교류·협력하기 위한 사무공간이자 오픈라운지, 인큐베이팅룸,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활동가 및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지난 2016년 건립계획 수립 이후 2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총 80억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보건환경연구원 옆 588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830㎡)로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그간 공공기관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혁신적 공간 구성·운영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개념을 도입,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내포혁신플랫폼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포혁신플랫폼이 들어설 부지와 대지면적과 연면적, 사업비 등에 대한 큰 골격은 도가 세우고, 나머지 세부 건축설계는 민간의 제안을 받아 확정한다.

도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건축가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부 소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에 설계공모 절차대행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전국 12개 설계공모 절차대행 신청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도의 내포혁신플랫폼 건립공사를 비롯한 전국 3개 사업에 대해서만 설계공모 절차대행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이번 결정으로 전국 신진건축사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를 통해 설계공모를 진행, 전국의 젊고 참신한 신진건축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설계 공모는 설계용역비 2억 2000만 원으로 제한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2일까지 제안서 접수, 현장설명회 및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1일 최종 당선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내포혁신플랫폼 건축설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만 45세 이하 건축사 또는 건축사사무소는 공모 지침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메일(shpark@auri.re.kr)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복잡·다양해진 사회문제에 대한 국가·지자체 주도의 문제 해결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내포혁신플랫폼 건립을 통해 중간지원기관 및 지역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충남도의 사회혁신 거점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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