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바깥활동이 어려운 재활환자 및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체험 및 나들이를 통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재활의지와 용기를 북돋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재활가족 건강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참영자들이 봄기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꽃에 대한 설명과 차 마시는 방법,수제 꽃차 만드는 과정 등을 학습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내고 본인이 꽃자를 직접 만들고 병에 담으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나들이에 참가한 전 모 씨는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 답답했는데 보건소에서 바깥 구경도 시켜주고 사림들과 만날 수 있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관련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재가 암환자 및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