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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 양승조 후보 승리 위해 ‘원팀’ 선언

천안(병) 보궐선거, 복심 외 전략공천에는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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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7 18: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 후보의 필승을 위해 적극 돕겠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일원으로 ‘원팀(ONE TEAM)’을 통해 표심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공주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완성을 위해 양승조 의원과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여의도 A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훈식·김종민·어기구 의원 등과의 회동에서 그 간의 힘겨운 행보에 대한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준비해 왔던 충남도와 금융개혁·경제특구인 중국 산둥성과의 경제협력교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최근 김연 도의원을 통해 상생협력교류를 위해 현지를 방문해 의향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 양승조 의원 지역구인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게 됐다.

이에 따른 천안(병)지역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깊게 생각하거나 거론할 때가 아니며 충남도당 위원장에 관한 설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말을 아꼈다.

4선 의원인 양승조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텃밭으로 무주공산이 된 천안(병) 지역구 또한 민주당 공천 경쟁이 도지사 후보 경선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찍이 이곳을 터전으로 지역 정계에 진출한 유병국·김종문 충남도의원, 황천순·김선태 천안시의원 등 복심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박수현·복기왕 캠프는 물론 당 내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았던 현 맹창호 양승조 캠프 수석대변인과 장기수 전 충남청소년진흥원장 등의 박완주 국회의원의 복심에도 공천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병지역구 관계자는 “양 의원 캠프에서는 보궐선거에 대해선 금지어로 붙여 있어 어느 누구도 이렇다 내세워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며 “중앙당을 통해 전략공천이 될지 양승조 의원이 후계자를 직접 선택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표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총선에서 양 의원과 맞붙은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중현 천안(갑) 당협위원장이 출마준비와 유력주자 등으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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