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13㎡(부지면적 819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디자인은 ‘달팽이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해 ‘주민 모두가 여유 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 및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주 진입로에 배치했다. 또 노인과 청소년, 유아 등 모든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도서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강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외부계단을 1층에서 4층까지 달팽이 형 둘레길 처럼 걸어서 올라가며 각 층의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동선으로 계획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반영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지열·태양광)를 도입해 운영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은 지난 3월 29일 세종시 및 외부전문가, 건설사업 관리자(CM) 등과 함께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민·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은 주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준공 전 시설물의 기능과 품질, 편리성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