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담회는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열심히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온 외국인 언어연수생과 교환학생 등 40명이 참석해 송하영 총장과 함께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송하영 총장은 "언어연수생의 경우 한국어 과정을 마치면 무엇을 할지 진로결정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소질과 재능, 적성을 잘 고려해서 원하는 진로와 전공을 선택하고 한밭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매진해 성공의 초석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이 띠 녹 후엉(19.베트남) 학생은 "우리 유학생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새로 지은 최첨단 건물에서 수업을 들으니 편리하고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학생들은 송 총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국제교류관 언어체험실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했다.
현재 한밭대는 언어연수생과 교환학생 등 유학생들의 한국적응을 돕고 한국의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한국어 언어연수 과정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을 획득해야만 수료가 가능하도록 엄격하게 학사관리를 하는 등 연수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