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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총력'

미세먼지 저감용 고효율 필터 교체비 3억 7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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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5 16:09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달부터 초미세먼지(PM2.5) 발령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를 2인 이상으로 지정하고 학교와 인접한 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스마트 앱을 통해 상시 확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토록 하고 있다.

또 시청-교육청-학교-학부모 간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미세먼지 발생 상황 시 학교구성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기계식 환기장치’ 설치율이 가장 높은 점을 적극 활용해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 관내 학교의 82%인 총 102개교에 ‘기계식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시교육청은 ‘기계식 환기장치’의 필터를 미세먼지 저 감용 고효율 필터로 교체하고 있다. 또 기계식 환기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 중 취약계층인 병설유치원의 유아들을 위해 공기정화장치를 우선 설치, 나머지 미설치 학교의 경우에도 금년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학급기준 공기정화장치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급 학교의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를 위해 필터교체비 3억 7500만원을 지원하고 공기정화장치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유지·관리 비용을 학교운영비에 포함해 매년 교육청에서 필터 교체비를 지원, 물걸레 청소 등 교실 내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수업에 대한 대책으로 다목적 강당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내학교의 다목적 강당 설치율은 99%다.

시 교육청은 실외 공기 질이 나쁠 경우에도 다목적 강당의 내부 공기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등 실외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초미세먼지(PM2.5) 발령 기준이 강화되면서 ‘나쁨’ 이상인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지속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학교에 안내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학급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정화장치를 효율적으로 가동해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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