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는 7일 조치원읍 조천변에서‘제3회 조치원 벚꽃 축제’가 문화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조천변의 활짝 핀 벚꽃을 무대로 각종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어 14일에는 연서면 고복마을에서 복숭아꽃과 배꽃을 테마로‘도화랑·이화랑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특히 21~22일 이틀간 세종시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복숭아꽃·배꽃·유채꽃 등을 즐길 수 있는‘2018 세종 조치원 복숭아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공연 위주의 축제 방식에서 탈피해 자연을 보고, 즐기고, 느끼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복숭아꽃·배꽃·유채꽃이 어우러진 둘레길에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해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 및 농·특산물 판매관 등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배나무도 분양한다.

참가자들의 이동을 돕고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행사장과 임시주차장을 오가는 트램 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10시에는 세종시민체육관~연서면사무소~고복자연공원 구간을 달리는 제16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 대회(세종시육상연맹 주관)도 열린다.

이날 세종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코오롱 마라톤 팀은 참가자들과 함께 달린다. 또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인 지영준 코치의 싸인회도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이번 축제가 세종시의 뛰어난 경관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며“봄꽃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