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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노인교통사고 줄일 수 있다

박상군 청양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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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7 16: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상군 청양경찰서 경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화 사회라고 말한다.

특히 청양군의 경우 노인인구가 32%를 차지하여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청양군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노인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최근 3년간 전체사망자 35명중 19명으로 전체사고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보행자가 42%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무단횡단과 갓길 보행 중 발생한 사고이다.

보행자의 안전 불감증이 1차적 원인도 있지만 운전자의 보행자에 대한 보호의식이 희박하여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운전자는 노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노인은 시각과 청각기능이 약하며 보행속도가 느리고 상황 대처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노인보행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둘째, 노인은 자신이 노인이라는 것을 운전자에게 나타내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들은 일출전이나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옷을 착용하고 야광지팡이를 사용하는 등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물품을 가지고 다녀야한다.

셋째로 노인에 대한 교육이다.

경찰에서는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면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교통사고 줄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부모님에게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모든 운전자가 보행자를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가 정착될 때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줄어들 것이다.

박상군 청양경찰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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