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최근 ‘미투 운동’이슈와 관련해 교육 분야 전반의 성폭력, 성 비위 근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운영 중이던‘성희롱 심의위원회’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추진단은 외부협력기관을 포함해 교육청 내 총 7개의 주관부서로 구성됐다. 역할은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추진 ▲교육 분야 성 비위 사안조사 및 즉각 조치 ▲피해상황 모니터링 및 2차 피해 발생 방지 등이다.
시교육청은 주관부서 간 신속하고 상호 긴밀한 연락체제를 위한 신고 창구를 교원인사과로 일원화하고 성 비위 관련 중대 사안 발생 시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6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성 비위 관련 실태조사와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조사와 2차 피해 발생 방지 등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구축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