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서 마을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문화다양성 교육을 지원할 마을교사들이 4월부터 학교로 찾아가기에 앞서 준비한 수업 내용에 대해 4개 트랙별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사회, 함께하는 마을교사’란 주제로 마을교사로서의 자질과 상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세종 시민 중 일정한 자격과 보수교육을 통해 선발된 마을교사 4개 트랙은 ▲특별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 노동자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국어 및 이중언어 강사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진로상담·사회성발달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교육 강사 ▲ 초·중·고 학생들의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주제중심 다문화 시민교육 강사 ▲유·초 학생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중심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구성됐다.

이 중 1·2트랙의 마을교사는 지난 2월부터 재능기부자를 접수한 결과 40여 명이 지원,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3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원을 요청하는 학교로 찾아가 방과후에 학생과 1:1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3·4트랙의 마을교사는 ‘학급으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560회에서 160회 증가한 총 720회로 확대·운영해 세종시 전체 학급의 절반 이상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