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 찬·반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의견조사 참여자의 과반수이상이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사모2구역은 정비구역 해제 찬·반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사업반대측과 해당 조합이 청주시에 집단 항의방문 및 집회가 수차례 이어졌었다.
청주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모2구역 전체 토지등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사업 찬·반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1017명 중 802명(78.86%)이 투표에 참여했고 유효표로 인정되는 의견조사 참여율은 751명(73.84%)이다.
의견조사 참여자는 사업찬성 388명, 사업반대 363명으로 집계됐다.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8년 9월에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2009면 8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정비계획은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22만1828㎡, 공동주택 405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이 찬성 쪽이 우세하고 기준도 충족해 사업은 현행대로 유지된다”며“해당지역 주민들이 사업 찬‧반 의견조사 결과에 순응해 주민갈등이 봉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