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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나서

6개 기업,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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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2 14:41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가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miss match·일자리 부조화) 해결에 나선다.

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우수중소기업 대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안에는 11개 대학과 2700여 개의 기업체(제조업 부문)가 있으나 졸업 후 천안에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기술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 인력은 없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구직자가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양성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관내에 거주하는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IOT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우수 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내 일자리 분석결과 산업분포도가 가장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산업자동화와 관련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IOT(PC기반제어)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양성 교육은 제품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PC를 기반으로 통합·운용할 수 있는 전자제어에 대해 다루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공장의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인력 채용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고용노동부 승인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과 구직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고 구직자들은 3개월간 교육을 받아 원하는 중소기업에 취직해 지역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우수중소기업체 등 맞춤형 인력양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6개 지역 우수중소 기업은 2017년 7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수신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이엔티를 비롯해 기술혁신부문 대한민국상품대상을 받은 성거읍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업체 태성전장㈜ 및 직산읍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새너, 두정동 자동화제어 시스템 개발 업체 위드텍, 2공단의 반도체 제품 개발 업체 플렉스컴, 성거읍 LED조명 생산 기업체 ㈜대진디엠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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