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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리수납전문가협회 충청지부, 버림으로 공간의 미학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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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1 19:30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 정리수납 봉사활동에 참여한 협회회원들 기념사진
[충청신문=아산] 임재권 기자 = 한국정리수납전문가협회 충청지부(회장 연미옥, 이하 수납협회) 회원들이 19일 관내 독거노인가정에 정리수납을 했다.

지난 2월 5일 온양3동 행복키움(행복드림)업무 협약을 체결한 수납협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정리수납을 어려워하는 4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이번 정리수납 대상자는 고령의 어르신가구로 안방을 제외하고 쌓여있는 짐이 너무 많아 제 기능을 못하고 창고로 사용되던 2개의 방과 주방의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수납장과 바구니에 라벨작업을 거쳐 어르신이 찾아 쓰기 편리한 형태로 정리해 놓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7시30분까지 회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 맞추어 신나게 작업했으며, 행여 어르신이 불편하실까 염려되어 세심하게 배려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 집안을 둘러본 어르신은 깜짝 놀라며 “그동안 창고와 다름없이 사용되던 방이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될 줄 몰랐다. 새집에 이사 온 것 같은 기분이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연미옥 지부장은 “정리수납은 단순히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리를 할 수 있는 기술도 전수해 만족감과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서 더 필요한 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봉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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