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문에는 조원무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을 비롯한 농촌지도자회, 한국농업경영인 세종시연합회 등 11개 단체들이 참가, 서명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998년 7월부터 20여년 간 공주·세종(구 연기)사무소로 통합 운영되고 있어 세종지역 농업인들이 시간적,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정책과 로컬푸드 확산에 따라 GAP 인증농가 증가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증가에 비해 관할지역이 이원화되고 광범위해 직접 현지출장 확인지도 및 대민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급격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규 음식점 급증 등 소비자 측면에서도 농축산물 안전성관리, 부정유통 조사 및 원산지 위반사범 수사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23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제29회 중앙·지자체 정책협의회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 설치’ 사항을 건의 안건으로 제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