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들의 무역흑자는 2009년 1월 이후 9년 2개월(110개월)간 이어졌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8.8% 증가한 16억8000만 달러, 수입액은 11.1% 증가한 5억2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내 무역수지 흑자는 11억5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무역흑자 32억 달러의 35.7%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액은 8억1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6%에 달한다.
작년 같은 달보다 25.4% 증가했다.
이어 전기전자제품 13%(2억1800만 달러), 화공품 12.4%(2900만 달러), 정밀기기 5.8%(9700만 달러), 일반기계류 3.4%(5800만 달러)이다.
수입 품목 중에서도 반도체의 비중이 13.9%(7200만 달러)로 가장 크다.
이어 직접소비재 6.4%(3300만 달러), 기타수지 5.8%(3000만 달러), 기계류 5.6%(2900만 달러), 염료·색소 2.2%(1200만 달러)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홍콩,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대만, 일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