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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열린 병무청, 국민이 주인인 나라

박우신 병무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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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18 18:2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우신 병무청 차장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라는 뜻으로 중국 삼국시대 촉(蜀)나라 제갈량의 글에서 유래되었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로 제갈량 같은 훌륭한 지략가도 나랏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서 처리하였다는 얘기다.

현 정부가 광화문 1번가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청원들을 수렴하여, 많은 국민의 공감을 얻은 청원을 정부 실천과제로 채택한 것도 정부정책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국민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여 추진하겠다는 국정운영 철학에 따른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국정비전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의 수혜자인 국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한 실질적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열린 정부 패러다임에 따라 병무청에서도 국민디자인단, 청렴국민감사관제도 등을 운영하여 정책추진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매월 ‘병무홍보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교와 협조하여 병역이행과정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질의하고 답변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청장에게 바란다’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국민의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좋은 의견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병무청은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하여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첨부서류 폐지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모집정보 제공 등으로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는 병무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능형 ‘현역병 입영인원 예측 판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업무 지능화를 통한 스마트한 병무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병무행정에 적극적으로 국민을 참여시켜, 국민이 정책을 디자인하고 국민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병무행정 구현과 국민 주도의 행정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실현과 함께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국민의 나라’가 도래할 것을 기대한다.

박우신 병무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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