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장애인에게 행복한 일터를 선물하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호두육포’가 천안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호두가 육포에 박힌 ‘호두육포’는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30여명의 훈련생들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개원한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에서 직업적응능력과 직무기능 향상훈련 프로그램 장애인 훈련생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천안시 동남구 소재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중증장애인 이용시설로 근로능력향상 및 다양한 근로기회제공을 위해 설립됐다.
일터는 지난 2017년 12월에 자체 ‘호두육포’를 개발해 판매에 돌입했다.
‘호두육포’는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가 지난해 말 HACCP 인증을 받은 농업회사법인 나래푸드(주)와의 OEM협약체결에 따른 성과물이다.
이에 따라 ‘호두육포’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훈련생들을 위해 쓰인다.
현재 ‘호두육포’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윷놀이 행사와 천안시청 설맞이 장터 등 시청공무원들로부터 호응 받고 있다.
또 등산과 야유회 및 체육대회 등 단체와 개별주문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호두가 육포에 박힌 ‘호두육포’는 두뇌발달과 건강에 좋아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간식용으로 호평 받고 있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장애인에게 행복한 일터를 선물한다”는 슬로건으로 건립됐다.
희망일터 설립 3개월여 만에 천안대표명과인 ‘호두과자’의 명성을 함께할 ‘호두육포’란 새로운 천안명물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호두육포’가 천안특산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장애인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천선호 원장은 “호두육포가 천안의 호두과자를 잇는 새로운 천안명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판매량이 늘고 수익금이 증가해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