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12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건립의 본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해 사업 추진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건립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유출되고 있는 젊은층의 지역 이탈을 막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대덕구의 충청권광역철도(오정환승역)와 대전산업단지리모델링 및 부대사업, 회덕 IC건설 등 주요 국시책 사업과 지역 새주택 건설을 일컫는 이른바 ‘7대 도시기반, 12대 재건축 재개발, 2대 뉴딜’ 사업 추진이 인구 유입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건립은 대덕구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 이상 교육문제로 젊은층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게 하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청공원(대청댐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금강로하스 축제 ‘로하스벚꽃뮤직페스티벌’ 준비와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있다”며 “임시주차장 장소와 셔틀버스 이용 방법에 대한 시각적 홍보와 행사장까지 차 보다 걷기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혜택과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 마련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교육 지원'과 '학교 밖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대덕구가 추진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대덕구가 대전 신도심 지역과 비교해 교육 여건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돌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온라인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대학 입시와 관련 있는 국어·영어·수학 중심으로 특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덕구는 13일 12개 중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센터 설치배경과 목적, 방향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이어 21일에는 21개 초등학교 교장, 30일에는 22개 유치원 원장을 대상으로도 개최한 뒤 학부모 참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