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은 맞춤형복지팀 특화사업으로 매일도시락과 협약해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 노인들과 장애인 10가구에 무료로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마다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네 가지 반찬을 매일도시락에서 준비해 놓으면 동이면 맞춤형 복지팀 직원이 수령해 동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해 준다.
지난 1월 17일부터 시작해 현재 8번째 진행된 이 반찬 배달사업은 올해 12월 26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50회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밑반찬 배달사업은 기존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 중에 있으나, 사업비와 수혜대상자가 한정돼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들이 꽤 있다.
한껏 정성이 담긴 이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들의 기초적인 먹거리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옥 동이면장은 “뜻있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 준 매일도시락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반찬 지원을 통해 민간부문의 나눔 문화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은 복지허브화 및 맞춤형 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로 신설됐다.
동이·이원·군서·군북 권역 내 48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삼아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이면 내 30곳의 경로당을 돌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나섰다.
올해 3월부터는 이원·군서·군북면 내 경로당 18개소를 정해 맞춤형 복지사업 홍보와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