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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 바다거북 보전 연구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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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06 17:59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은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인 바다거북의 보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바다거북 사인규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상호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에 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푸른바다거북,붉은바다거북,매부리바다거북,장수거북이 발견된다.해양수산부는 발견된 4종의 바다거북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매년 약 20~30마리 정도의 바다거북이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 되지만 이 가운데 약 70%는 폐사체이다.암초 충돌과 정치망이 페사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폐비닐 등을 삼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지난해 6월 양 기관이 공동 수행한 바다거북 부검에서도 비닐 조각 등이 뱃속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연구실 김민섭 박사는 "지난 2016년부터 바다거북 사체 확보와 사인규명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페사체 부검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 이배근 실장은"페사체로 발견된 바다거북 부검을 통해 폐사원인과 잠재적 질병감염,중금속 축적 정도 등 다양한 정보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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