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기계식 환기장치를 활용한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며 종합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기계식 환기장치 내 미세먼지 저감용 필터를 설치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설치된 병설유치원의 원아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실정에 맞는 공기정화장치를 3월 내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추경 예산을 확보해 미설치된 학교(20개교)를 대상으로 초중고 순으로 순차적으로 학교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한 공기정화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실외수업은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설치율 99%인 다목적 강당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상황에 맞는 탄력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기반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미세먼지 매뉴얼에 따라 학교별 미세먼지 담당자 2명 이상을 지정, 상시 대응키로 했다.또 단층 체제인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시교육청을 비롯해 세종시청·학교·학부모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와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 등도 실시간 발송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도 조정된다. 또 미세먼지 경보 시에는 단축수업과 휴업 등도 추진된다.
올해는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대기측정망을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미 구축된 전국 최고의 시설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