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청 이후 5년 6개월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제4차 산업혁명, 교육자치와 학교자치 추진 등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개청 5주년을 맞이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세종 미래교육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발전방안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3개 전략목표와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전략목표 Ⅰ은 ‘학생중심의 미래학교 실현’이다. 세종형 인재상과 학력관을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직업교육 강화와 평생학습 체제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미래 세종교육이 학교 단위에서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와 대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략목표 Ⅱ는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 추진’이다. 교육청이 지원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학교가 가르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지원 기능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학교가 전문성·자율성을 기반으로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정책의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는 자치적 조직으로 성장하고 학교마다 특성에 부합하는 개별 전략을 마련하도록 교육청이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목표 Ⅲ은 ‘교육특별자치시 기반 조성’이다. 세종시를 ‘교육특별자치시’로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의 변화를 온전히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자치·지방자치가 강화되면서 교육부의 기능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교육자치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교육청의 조직 개편, 관계 법령 개정 및 제도 개편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명실상부한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조성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기관 설립과 학교-지역사회-공동체 간 연계·협력 및 지속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협치 구축방안 추진 등 세종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에 마련된 발전방안 중 창의진로교육원 및 북부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중요 정책은 2018년부터 이미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발전방안을 세종미래교육의 이정표로 삼아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학생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